
▲ 출처=이코노믹리뷰 |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2015 하반기 휴가철 CEO가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 11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출간된 도서 중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고 통찰력을 갖게 하는 도서 △주요 현상을 이해하고 경제 및 경영 방향 수립에 도움이 되는 도서△CEO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갖추고 성찰하는 데에 유용한 도서로 경제‧경영 6권, 인문‧사회 4권, 고전1권으로 구성됐다.
선정 도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경제․경영 분야 (6選)
△ 2018 인구 절벽이 온다.
해리 덴트 저 / 권성희 역
2015.01 /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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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 예측가인 해리 덴트는 경제 성장을 막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인구'를 지목했다. 즉, 인구가 감소하면서 돈을 쓸 인구도 없고, 돈을 빌리는 인구도 없고, 돈을 투자하는 인구가 없기 때문에 경제가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 세계까지 안 가더라도 당장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가 즐비한 우리 현실만 보더라도 '인구'는 유력한 용의자가 틀림없다. 해리 덴트는 이러한 인구 감소로 인한 세계 경제의 위기를 『2018 인구 절벽이 온다』에서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세계 곳곳에서 베이붐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다음 세대의 소비 주역이 나타날 때까지 경제는 아찔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이를 '인구 절벽'이라 명명했다.
△ 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벤 웨이버 저 / 배충효 역
2015.03 / 북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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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는 MIT 미디어랩의 혁신가인 벤 웨이버가 새로운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최신 센서 기술을 활용한 풍부한 기업 경영 사례들을 제시하고, ‘기업 문화’나 ‘창의성’처럼 여태껏 기업 경영에서 ‘주관적인’ 영역으로만 인식해왔던 요소들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기업의 CEO들에게 직원들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고, 협력하며, 혁신을 이루어내는지를 발견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볼 수 있고,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긍정적인 조직을 구축하는 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고객 서비스, 마케팅,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의 모든 활동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
샐리 호그셰드 저 / 김영록, 홍윤주 역
2015.05 / 티핑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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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본인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누구나 특정 성향에 기초한 나름의 매혹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내세울 때 스스로 가치를 더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가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이 아닌, 남들이 인식하는 매력 포인트를 어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은 우리가 세상에 내보내는 다양한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를 분석해 본인의 시선이 아닌 타인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 슈퍼차이나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저
2015.04 / 가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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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이나는 슈퍼파워로 떠오른 중국의 부상을 인구, 기업, 경제, 군사, 땅, 문화, 공산당이라는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속속들이 보여준다. 이 책은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현재 모습과 그 속에 숨은 야심과 전략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그동안 피상적으로 바라보던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게 만든다. ‘중국이 한국에 새로운 위기일까, 기회일까’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제작팀은 중국을 비롯하여 미국과 그리스, 아르헨티나, 케냐, 베트남 등 5대륙 20여 개국을 방문하여 차이나 파워가 어떤 방식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지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 제로 투 원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저 / 이지연 역
2014.11 /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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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은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유명한 투자가인 피터 틸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고, 미래의 흐름을 읽어 성공하는 법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0에서 1이 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면 세상은 0에서 1이 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낸다. 또한 그는 경쟁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독점기업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은 독점기업이 되어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만큼, 딱 그만큼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독점은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며, 성공하는 기업의 특징이라고 그는 말한다.
◇ 인문․사회 분야 (4選)
△ 나는 시민인가
송호근 저
2015.01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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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 ‘우리는 아직도 국민의 시대를 산다’라고 한국 사회를 진단한 사회학자 송호근, 그가 『나는 시민인가』을 통해 ‘시민’, ‘시민됨’의 가치를 되돌아본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한국 사회는 공공성의 부재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비참하게 하는지 뼈져리게 느꼈다. 이에 저자는 '국민의 시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와 자신을 통절히 반성하며 '시민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염원한다. 저자는 먼저 일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시민성’ 에 대한 고백으로 지식인으로서의 자의식과 반성을 시도한다. 이어 경쟁, 불신, 격차, 세습, 위험 등으로 격돌하는 한국사회 곳곳을 집중 적으로 관찰하며 ‘공공성의 부재’라는 문제 핵심에 다가선다.
△ 담론
신영복 저
2015.04 /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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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는 이전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강의》에서 ‘동양고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탐색을 거쳤다면, 이번 책에서 그는 ‘사색’과 ‘강의’를 ‘담론’이라는 이름으로 합쳐냈다. 그리하여 동양고전 독법을 통해 ‘관계론’의 사유로 세계를 인식하고, 고전을 현재의 맥락에서, 오늘날의 과제와 연결해서 읽어본다. 또한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다양한 일화들, 생활 속에서 겪은 소소한 일상들을 함께 들려줌으로써 동양고전의 현대적 맥락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음식의 언어
댄 주래프스키 저 / 김병화 역
2015.03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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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언어』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교양 강의’로 정평이 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인 ‘음식의 언어’를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음식에 담긴 흥미진진한 사연과 매혹적인 여정을 통해 세계의 역사를 새로 바라보게 한다. 흥미롭게도 케첩이라는 음식이 가진 수천 년의 역사를 탐구해 케첩의 미국이 아닌 중국 음식이었다는 것, 원래 주재료가 토마토가 아닌 생선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국민음식인 피시 앤 칩스, 추수감사절 요리인 칠면조, 포테이토칩, 와인, 마카롱 등 다양한 음식에 대한 언어학적 탐구를 보여준다.
△힘든 선택들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저 / 김규태, 이형욱 역
2015.04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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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년 대선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 된 후 오바마는 힐러리에게 국무장관직을 제의한다. 고민 끝에 그녀는 제의를 받아들였다. 힐러리는 라이벌이던 오바마와의 동맹관계를 어떻게 개선할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어떻게 잠재울지, 세계 금융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새로운 경쟁상대로 급부상한 중국과 이란과 북한의 위협,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위해 미군을 파병할 것인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힘든 선택들』은 이렇듯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112개국 160만 킬로미터의 여정을 겪으며 세계 중심에서 역사를 바꾼 미국 제1의 외교관 힐러리의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내린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다.
◇ 고전 (1選)
△ 네 글자의 힘
신동기 저
2015.04 / 티핑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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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자의 힘》은 사자성어의 현대적 해석을 시도해, 독자들이 좀 더 현실감 있게 그 의미를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지침이 될 법한 선현들의 지혜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대학》의 8조목 중 뒤 4조목을 큰 틀로 잡고 동서양 인문고전을 근거로 삼아, 현실에 가장 부합하고 도움이 될 만한 사자성어 100개를 추려냈다. 에서 길라잡이로 삼을 만한 내용을 담아냈다.
매일같이 각종 정보가 쏟아지고 140글자 또는 단 몇 초 내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는 요즘 같은 세상에,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심플한 형태, 강력한 어필력과 오래 지속되는 울림이 있는 사자성어의 효용과 힘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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